내가 그 모임에 가기 싫은 진짜 이유

나는 이번주 토요일에 있는 그 모임을 생각하며 취소되었으면 좋겠어..라는 생각을 한다.
그 모임 어딘가 좀 불편하고 내키지 않아.

왜?

귀찮아 혹은 결이 좀 안 맞는 것 같아, 내가 사회성이 부족한가 봐 등등 의 말이 떠오른다.
그러나 가장 안쪽에 숨어있는 진실을 집요하게 열어보면 내가 그 모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봐,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그 속에서 느낄 수치심 때문이다

자신의 마음을 내밀하게 들여다 보지 잃으면 이렇듯 엉뚱한 것들을 핑계와 원인으로 대충 삼고 넘어가는 비극이 발생한다. 그리고 나는 그렇게 숨겨진 수치심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한다.



📍< 수치심 탐구 생활 >

수치심 탐구 생활

이 책은 그 점을 꼬집고 내가 자연스럽고 비밀스럽게 품어온 수치심에 대해 아주 집요하게 이야기한다
읽다가 일기장을 들킨 것처럼 수치스러워서 얼굴이 붉어지기도 한다.

📍이 책은 아래에서 하나라도 해당되는 점이 있다면
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.

• 마음속에서 타인의 시선으로 24시간 스스로를 검열하는 사람
• 일기장에도 완전히 솔직할 수 없는 사람
• 실수했을 때 화가 나고 우울한 완벽주의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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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. 이 책은 진정으로 자신을 마주할 기회를 쥐어준다.📚